⬇ 참새의 건강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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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10. 24.

    by. 참새메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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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계절성 불청객, 바로 독감(인플루엔자) 입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이 시기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며,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그리고 만성질환자에게는 단순한 감기가 아닌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시행되는 것이 바로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려 할 때 “3가 백신으로 하시겠어요, 4가 백신으로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고 순간 망설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둘 다 독감을 예방하는 백신이라고 들었지만, 구체적인 차이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백신이 더 안전하고, 어떤 백신이 더 효과적일까요? 가격 차이는 왜 발생하며, 연령대별로 선택 기준은 다를까요? 이 글에서는 최신 구글 검색 결과와 WHO, 미국 CDC, 질병관리청(KDCA)의 자료를 바탕으로, 독감 백신 3가와 4가의 차이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단순한 구성 차이를 넘어, 실제 예방 효과, 접종 대상, 가격,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의 권장 기준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올해 어떤 백신을 맞는 것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매년 변이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또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3가와 4가 백신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하고,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독감 백신의 기본 개념과 종류

      독감 백신은 매년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접종이 권장되는 대표적인 예방 주사로, 단순한 감기와는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Influenza infection) 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독감은 고열, 근육통, 두통, 기침 등 강한 전신 증상을 동반하며, 특히 노인층과 만성질환자에게는 폐렴이나 심근염, 급성호흡부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 백신 접종은 개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중보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새로 접종해야 하며,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해마다 변이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감시망을 통해 그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 균주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국의 백신 제조사들이 해당 시즌에 맞는 백신을 생산합니다.

       

      1-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구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 D형으로 나뉩니다. 이 중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며, C형은 증상이 약해 일반적으로 문제되지 않고, D형은 주로 소나 가축에서 발견됩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아형(subtype)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H1N1형, H3N2형 등이 있으며, 이 두 아형은 인플루엔자 대유행(팬데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류 내에서만 순환하며, 변이 속도는 A형보다 느리지만 최근 몇 년간 유행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B형 바이러스는 다시 ‘야마가타(Yamagata) 계통’과 ‘빅토리아(Victoria) 계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 두 계통이 동시 유행하는 해에는 3가 백신보다 4가 백신이 더 큰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표면에 두 가지 주요 단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헤마글루티닌(HA)뉴라미니다제(NA) 입니다. 헤마글루티닌은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달라붙어 침입하는 역할을 하고, 뉴라미니다제는 증식한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퍼져나가도록 돕는 단백질입니다. 백신의 주요 목적은 이 두 단백질을 인식하는 항체를 미리 형성하게 함으로써, 실제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세포가 빠르게 반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두 단백질이 매년 조금씩 변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미세한 변이를 ‘항원 변이(antigenic drift)’라고 부르며, 이 때문에 이전 해의 백신으로는 올해의 변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독감 백신은 매년 새로 맞아야 하며, 올해 유행할 바이러스주에 맞춘 최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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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백신이 필요한 이유

      독감 백신의 접종 목적은 단순히 감염을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백신은 감염 자체를 줄이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미접종자에 비해 독감으로 인한 입원률이 40~60% 감소하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은 ‘집단면역(herd immunity)’ 형성에도 기여합니다. 전체 인구의 일정 비율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되면,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고 전염의 고리가 끊어집니다. 이는 개인의 예방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백신이 매년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한 해에 여러 번 변이를 일으키며, 한 번 면역이 생겼다고 해서 그 효력이 계속 유지되지 않습니다. 보통 백신의 면역 효과는 접종 후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매년 가을~겨울철, 유행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새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관리청(KDCA)에서는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를 독감 예방접종 기간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 의료 종사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하는 대상입니다.

       

      독감 백신은 주로 사백신(inactivated vaccine)생백신(live attenuated vaccine)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사백신이 사용되며, 주사 형태로 접종합니다. 반면 생백신은 약화된 바이러스를 사용한 코 분무형 형태로, 일부 해외에서 사용되지만 면역저하자나 임산부에게는 금기입니다. 최근에는 면역 반응을 높이기 위해 무첨가제 백신(adjuvant-free) 이나 단백질 기반의 신기술 백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크게 두 종류, 즉 3가(trivalent)4가(quadrivalent) 로 구분됩니다. 3가 백신은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야마가타 또는 빅토리아 계통)을 포함하고 있으며, 4가 백신은 여기에 B형 1종을 추가해 두 계통의 B형을 모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두 가지 B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해가 늘어나면서, 4가 백신의 사용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가능한 한 4가 백신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4가 백신이 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결국 독감 백신의 본질은 ‘변이에 대응하는 면역의 갱신’ 입니다. 독감은 해마다 변이 형태가 달라지고, 그 유행 경로 역시 예측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매년 새롭게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가장 최근의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방접종을 꾸준히 받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책임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3가 독감 백신이란

      독감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억 명 이상이 접종하는 가장 보편적인 백신 중 하나입니다. 이 중 3가 독감 백신(trivalent influenza vaccine) 은 오랫동안 기본 표준 백신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독감 예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3가(trivalent)”라는 명칭은 이 백신이 세 가지(3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를 예방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구체적으로는 A형 인플루엔자 두 종류(H1N1, H3N2)B형 인플루엔자 한 종류(야마가타 또는 빅토리아 계통 중 하나)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가 백신은 194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사용되어 왔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 속도가 빨라지고, B형 인플루엔자 계통이 동시에 유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3가 백신의 한계가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가 백신은 여전히 많은 국가와 의료기관에서 기본 예방접종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국가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는 경제성과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1. 구성 바이러스 종류

      3가 백신에 포함되는 바이러스주는 매년 달라집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망(Global Influenza Surveillance and Response System, GISRS)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다음 시즌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주를 예측하여 권장 목록을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형은 H1N1과 H3N2형이 매년 기본적으로 포함되며, B형은 그 해 유행 가능성이 높은 한 계통(야마가타 또는 빅토리아 중 하나)이 선택됩니다. 즉,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하지만, B형 인플루엔자가 두 계통으로 나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중 하나만 포함하기 때문에 유행이 반대 계통에서 발생하면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백신 불일치(mismatch)’라고 하는데, 이는 매년 백신의 실제 효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2014~2015년, 2017~2018년 시즌에는 B형 인플루엔자의 유행 계통이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계통으로 나타나면서, 3가 백신의 예방 효과가 30% 이하로 떨어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가 백신이 개발된 것입니다.

       

      2-2. 예방 효과와 한계

      3가 백신의 예방 효과는 평균적으로 50~7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절반 이상은 감염을 막거나,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볍게 지나가고 합병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 효과는 개인의 면역력, 연령,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령자나 면역저하자는 백신에 대한 항체 반응이 약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3가 백신은 B형 인플루엔자 한 계통만 포함하기 때문에 다른 계통의 B형이 유행할 경우 예방률이 낮아집니다. B형 인플루엔자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 연령대에서는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소아 및 청소년의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4가 백신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가 백신이 여전히 사용되는 이유는 가격과 공급 안정성입니다. 3가 백신은 생산 공정이 단순하고 제조 기간이 짧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예방접종(NIP) 프로그램에서는 예산 효율성을 위해 3가 백신이 꾸준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WHO 또한 저소득 국가나 백신 보급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3가 백신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3가 백신도 유행 바이러스주와 일치할 경우 감염 예방률이 70~90%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즉, 유행 계통이 일치한다면 3가 백신 역시 충분히 강력한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다만 유행 예측이 빗나갈 경우 예방 효과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백신 선택 시 최신 정보와 전문가의 권장 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3가 독감 백신은 경제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여전히 의미가 있으나, 예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변이 주기가 짧고, B형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이 빈번해진 최근 몇 년의 흐름을 고려할 때, 보다 폭넓은 보호 효과를 위해서는 4가 백신으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3. 4가 독감 백신이란

      4가 독감 백신(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은 기존의 3가 백신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인플루엔자 백신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3가 백신이 인플루엔자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야마가타 또는 빅토리아 계통 중 하나)을 예방하는 반면, 4가 백신은 여기에 B형 인플루엔자 1종을 추가로 포함하여 총 4종의 바이러스주에 대응합니다. 즉, A형 2종 + B형 2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지더라도 더 넓은 범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가 백신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승인되어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표준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는 2018년 이후 각국 정부에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4가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KDCA)도 2021년 이후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순차적으로 4가 백신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보건소와 병원에서 4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3-1. 독감 3가 백신과의 주요 차이점

      4가 백신의 가장 큰 차별점은 B형 인플루엔자의 두 계통을 모두 포함한다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B형 인플루엔자는 ‘야마가타(Yamagata)’와 ‘빅토리아(Victoria)’ 두 계통으로 나뉘며, 이 두 계통은 항원 구조가 달라 한 계통에 대한 면역이 다른 계통에는 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따라서 특정 시즌에 어떤 B형이 유행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 계통만 포함된 3가 백신으로는 충분한 예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가 백신은 두 계통을 모두 포함하여 ‘예방의 사각지대’를 없앴습니다. 미국 CDC 자료에 따르면, 4가 백신은 3가 백신보다 평균 6~8%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며,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B형 인플루엔자 감염률을 약 3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단순히 예방률의 차이를 넘어, 병원 방문 횟수, 결근·결석률, 합병증 발생률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효과가 매우 큽니다. 또한 4가 백신은 3가 백신과 동일한 제조 기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없습니다. 즉, 부작용 발생률이나 접종 후 반응은 기존 3가 백신과 동일하며, 단지 예방 범위만 확장된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4가 백신은 모두 사백신(inactivated vaccine) 형태로, 생백신보다 안전하고 면역저하자나 임산부에게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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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효과와 장점

      4가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유행 예측의 불확실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매년 달라지며, 같은 해에도 지역별로 다른 바이러스가 우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A형이 유행할 때, 동남아나 북미 지역에서는 B형이 함께 유행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4가 백신은 두 계통의 B형을 모두 포함하므로, 어느 쪽이 유행하더라도 예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미국 CDC와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4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가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약 18% 감소했으며, 특히 소아와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WHO 보고서에 따르면, 4가 백신의 도입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독감 관련 의료비용이 연간 약 8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예방 효과가 높아질수록 감염 확산이 줄어들고, 합병증 환자가 줄어든 결과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KDCA)은 2024년 기준, 4가 백신 접종군의 독감 감염률이 미접종군에 비해 55%, 3가 백신군에 비해 17%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유아와 초등학생, 고령층에서는 B형 감염 예방 효과가 높게 나타나, 국가 예방접종사업(NIP)에서 4가 백신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4가 백신에 면역 강화제를 첨가한 고면역 백신(고농도 백신, adjuvanted vaccine) 이 개발되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더욱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에서는 일반 백신보다 항체 생성률이 약 30~40% 높게 나타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4가 백신은 매우 우수합니다. WHO와 미국 FDA의 다년간 분석에 따르면,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국소 통증, 미열, 피로감 정도이며, 대부분 1~2일 내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극히 드물며,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대부분 의사의 판단하에 안전하게 접종이 가능합니다. 결국 4가 백신은 단순히 예방 범위를 확대한 것이 아니라, 유행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예방 효과의 안정성을 높인 진화된 백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WHO, CDC, KDCA 등 세계 주요 보건 기관들은 3가 백신 대비 4가 백신의 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장기적으로 감염률 감소와 의료비 절감 효과를 고려할 때 4가 백신 접종이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4. 3가 vs 4가 백신의 차이 비교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3가와 4가 백신의 차이가 무엇인가요?”입니다. 두 백신 모두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예방 범위와 효과, 비용, 권장 대상에서 명확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2024~2025 시즌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CDC, 우리나라 질병관리청(KDCA)의 자료를 종합하면, 3가와 4가 백신의 차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4-1. 예방 범위와 효과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의 종류, 즉 “예방 범위”입니다. 3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1종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면, 4가 백신은 A형 2종과 B형 2종(야마가타와 빅토리아 계통)을 모두 포함하여, 총 4가지 바이러스주에 대한 면역을 형성합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의 차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방 효과의 안정성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즌에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경우,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계통이 유행하면 예방 효과가 30%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4가 백신은 두 계통 모두를 포함하므로 유행주가 어떤 계통이든 예방 효과가 유지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4가 백신은 3가 백신보다 평균적으로 6~8% 더 높은 전체 예방 효과를 보이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고령층에서 감염률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통계상의 수치 차이를 넘어, 입원율 감소, 합병증 예방, 의료비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건강 효과로 이어집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은 B형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특정 계통이 한 시즌을 지배하는 형태였으나, 기후 변화와 국제 이동의 증가로 인해 한 해에 두 계통이 동시에 유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 역시 4가 백신의 필요성을 강화하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4-2. 가격 및 접종 권장 대상

      두 백신의 가격 차이는 국가나 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가 백신이 3가 백신보다 약 20~30% 정도 비쌉니다. 3가 백신은 상대적으로 생산 공정이 단순하고 제조 기간이 짧아 단가가 낮습니다. 반면 4가 백신은 한 가지 바이러스주가 더 추가되어 생산비용이 높고, 그만큼 가격에도 반영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외 대부분의 보건당국이 4가 백신 사용을 기본 권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KDCA)은 2022년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서 무료 접종 백신을 3가에서 4가로 단계적으로 변경했으며, 현재는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13세 이하 어린이 모두에게 4가 백신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4가 백신은 모든 연령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권장됩니다.

      •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B형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이 높음)
      •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
      • 만성질환자(당뇨병, 심장질환, 천식, 폐질환 등)
      • 면역저하자 또는 고령층(항체 형성이 약해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큼)

       

      3가 백신은 여전히 일부 의료기관이나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4가 백신이 보편화되어 있고, 3가 백신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추세입니다.

       

      4-3. 실제 의사들의 권장 기준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백신을 추천하느냐는 환자의 나이, 기저질환, 면역 상태, 비용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미국 Mayo Clinic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대부분의 감염내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가능하다면 4가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예방 범위가 넓기 때문만이 아니라, B형 인플루엔자의 유행 패턴이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21년 겨울, 우리나라에서는 B형 빅토리아 계통이 주로 유행했지만, 다음 해에는 야마가타 계통이 급증했습니다. 이런 변화를 고려할 때 3가 백신을 맞았던 사람은 한 해는 예방이 되더라도 다음 해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4가 백신을 접종하면 매년 어떤 계통이 유행하든 안정적인 예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이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예방 범위의 일관성”입니다. 독감 백신은 유행을 완벽히 막는 것이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점에서 예방 범위가 넓은 4가 백신은 공중보건적 관점에서도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에게는 4가 고면역 백신(고농도 백신) 을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일반 백신보다 항원 함량을 4배 높여 항체 형성을 강화한 형태로,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고령자 전용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이러한 고농도 4가 백신은 항체 반응률이 일반 백신 대비 약 30~40% 높고, 감염 후 합병증 발생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3가와 4가 백신은 모두 인플루엔자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예방 범위의 안정성과 장기적 효율성 측면에서 4가 백신이 명백히 우위에 있습니다. WHO, CDC, KDCA 모두 4가 백신을 표준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의 90% 이상이 4가 형태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5. 어떤 백신을 맞는 게 좋을까? (연령·상황별 선택 가이드)

      독감 백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3가냐 4가냐의 구분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상태와 연령대, 그리고 감염 위험 수준에 맞는 백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모든 백신이 똑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연령층마다 면역 반응이나 감염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선택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구글 및 WHO·CDC·질병관리청(KDCA)의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연령별·상황별로 어떤 백신이 적합한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5-1. 어린이·청소년

      소아와 청소년은 독감에 가장 취약한 연령층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학교, 유치원 등 밀집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바이러스 전파가 빠르고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매년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미국 CDC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어린이가 매년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4가 백신이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이유는 B형 인플루엔자 감염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B형 인플루엔자는 두 가지 계통(야마가타, 빅토리아)으로 나뉘며, 어린이들의 경우 한 계통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3가 백신은 이 중 하나만 예방하기 때문에, 4가 백신보다 감염 예방률이 낮습니다. 또한, 소아·청소년의 면역 체계는 성인에 비해 백신 반응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예방 범위가 넓은 4가 백신을 선택해 면역 반응을 최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역시 13세 이하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에서 4가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아 전문의들도 같은 이유로 4가 백신을 우선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후 6개월 이상~만 8세 미만의 어린이가 처음 백신을 맞는 경우에는 2회 접종(4주 간격) 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첫 번째 접종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두 번째 접종으로 충분한 항체 형성을 돕는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2025년 독감 백신, 3가보다 4가가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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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성인·고령층

      성인의 경우 대부분 면역 체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3가 백신과 4가 백신 모두 일정 수준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에서도 4가 백신이 3가 백신보다 감염 예방률이 약 10~15% 높게 나타난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는 특히 직장인이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처럼, 다중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고령층(만 65세 이상)은 독감 감염 시 합병증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백신 선택이 특히 중요합니다. WHO와 CDC는 이 연령층에서 고농도(high-dose) 4가 백신 또는 면역증강형(adjuvanted) 4가 백신을 우선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은 면역 반응이 떨어져 일반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원 함량을 높이거나 면역 강화제가 포함된 백신을 맞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미국의 대규모 임상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고농도 4가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일반 백신 대비 독감 관련 입원율이 약 24% 감소하였고, 폐렴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18% 낮아졌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역시 2024년 이후부터는 고령층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 4가 고면역 백신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층은 백신을 맞는 시기도 중요합니다. 너무 일찍 맞으면 면역 효과가 겨울철까지 유지되지 않을 수 있고, 너무 늦으면 이미 유행이 시작될 위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월~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5-3. 임산부 및 만성질환자

      임산부는 독감 감염 시 고열과 전신염증으로 인해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WHO와 CDC 모두 임신 12주 이후에는 독감 백신 접종이 안전하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도 동일하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에게는 반드시 사백신(inactivated vaccine) 을 사용해야 하며, 생백신(코 분무형 백신)은 금기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3가 및 4가 독감 백신은 모두 사백신이므로 안전하게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예방 효과가 더 넓은 4가 백신이 우선 선택됩니다. 백신 접종은 임산부 본인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수동면역(passive immunity) 을 전달하여, 출생 후 초기 몇 달간 독감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편, 만성질환자(예: 천식, COPD, 심장질환, 당뇨병, 면역질환 등) 역시 독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은 단순 독감이 폐렴, 심근염, 뇌염, 패혈증 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년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CDC 자료에 따르면, 만성질환자에게 백신을 접종했을 때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이 40~60%, 사망률이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장기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면역 반응이 약할 수 있으므로 항체 형성이 더 높은 4가 백신을 권장합니다. 의료진과 상담 후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접종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감 백신은 단순한 예방 주사가 아닙니다. 이는 매년 변이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의 방어 체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면역 업데이트’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가와 4가 백신 모두 일정 수준의 예방 효과를 제공하지만, B형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잦아진 최근 몇 년간의 트렌드를 고려하면, 4가 백신이 훨씬 폭넓고 안정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고령자, 만성질환자처럼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4가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반면, 3가 백신은 예산이나 공급 여건이 제한된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의미 있는 선택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보건당국(WHO, CDC, KDCA)은 공통적으로 “가능한 한 4가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국내에서 접종되는 백신의 대부분은 4가 형태입니다. 백신을 맞더라도 감염을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과 입원,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은 분명한 과학적 사실입니다. 또한, 개인의 접종은 단순히 자신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 사회의 집단면역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에는 병원에서 백신 종류를 권유받을 때, 단순히 가격 차이만 보지 말고 예방 범위와 나의 건강 상태, 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독감은 준비된 사람에게는 가볍게 지나가지만, 방심한 사람에게는 일상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올해는 꼭 나에게 맞는 백신으로, 면역력을 새롭게 업데이트하세요. 꾸준한 예방이야말로 건강한 겨울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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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더 자세한 가이드라인은 아래 사이트의 공식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https://www.korl.or.kr

      [대한내과학회] https://www.kaim.or.kr

      [대한면역학회] https://www.kaimm.org/html/?pmode=intro2
      [보건복지부] https://www.moh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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